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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히포' 현주엽의 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4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서는 '당대 최고의 농구선수 H 씨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작성자 A씨는 "너무 오래된 일들이라 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 학폭 논란이 커지며 이슈가 되는 것 같아서 저 도 공개할까 해 글을 쓴다"라고 전했습니다.

목  차

 

1. 현주엽 학폭의혹 논란

2. 현주엽 학폭 피해자, 해당중학교 상장 인증

3. 글을 맺으며

 


1. 현주엽 학폭의혹 논란

 

 

 

 

 

A씨는 H 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을 했던 2년 후배였다고 말하면서 "H 씨는 어머니가 국대 출신 농구선수였으며, 아버지는 사업을 하셨고, H 씨는 운동을 특출 나게 잘했다"면서 "이 3박자가 고루 갖추어져 있어 H 씨는 위아래도 없는 독보적인 존재였다"라고 회상했습니다.

A 씨가 폭로한 내용에 따르면 H 씨는 후배들이 아파서 병원을 가려하거나 운동을 쉬려고 하면 우선 자신에게 허락을 받게 했고, 누군가 실수를 해서 코치에게 혼나는 날에는 단체 집합을 시켜 운동장에서 원산폭격을 하게 했고, 버티지 못하는 이들은 주먹이나 발로 폭행하기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한 후배들이 잘못할 경우 장기판의 모서리로 머리를 때리기도 했으며, 터무니없는 돈을 주고는 간식을 사오라고 심부 림을 시키기도 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심지어는 H씨가 고3 시절 전국체전 결승전 전날 밤에 동료 3명과 후배 한 명을 강제로 데리고 사창가를 가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작성자 A씨는 "H 씨 본인은 온갖 나쁜 짓을 하면서 후배인 제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죽을 정도로 때리던 것을 생각하면 지 금도 소름이 끼친다"면서 "우리 농구부는 민주주의 한국 안에 절대권력의 공산주의 국가가 존재했으며, 그 공산주의 국 가 안에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무지막지한 독재자 H 씨가 존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앞으로 방송이나 유튜브 출연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하며 "이 글은 현재 13명의 직속 후배 중 연락이 닿은 7명과 K대 출신의 한 선수 총 8명이 겪은 힘들고 아픈 일을 기재한 것"이라며 추가 폭로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2. 현주엽 학폭 피해자, 해당중학교 상장 인증

 

 

 

 

 

이와 함께 A씨는 자신이 중학교 시절 받은 상장을 인증했는데, 해당 상장에는 '휘문중학교'가 적혀있었기에 H 씨의 정체는 현주엽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그의 어머니가 국가대표 농구선수였던 홍성화 씨였기에 H 씨의 정체는 사실상 현주엽으로 굳어지는 상황입니다.

한편, 1975년생으로 만 46세가 되는 현주엽은 휘문중-휘문고를 거쳐 고려대학교에 진학한 뒤 청주 SK나이츠서 프로 선 수 생활을 시작한 뒤 부산 KT, 창원 LG 세이커스를 거쳤습니다. 2019/2020 시즌까지 LG의 감독으로 활동했던 그는 현재 '뭉쳐야 쏜다'(뭉쏜)서 상암 불낙스의 코치로 활동 중이며, 동시에 '먹 보스 쭈엽이'로 유튜버로 활동 중입니다.

 

 

3. 글을 맺으며

 

 

 

 

 

글이 올라온 정황을 보면 현주엽씨밖에 떠오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현주엽 씨의 성격이 괴팍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학폭 피해자의 진술이 사실이라면 정말 사람이 악했던 것 같습니다.

 

원래 연예인들이나 스포츠 스타들의 경우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전부 세탁하고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오지만 요즘은 워낙 정보들이 넘쳐나고 또한 공유가 가능한 환경까지 발전했기 때문에 과거의 일이 그냥 묻히는 일은 잘 없는 듯합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을 진심으로 사과하고 자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