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SNS를 통해 접근하는 ‘로맨스 스캠’ 범죄의 실태에 알아보며 '로맨스 스 캐머' 추적에 나섰습니다.
목 차
2. 로맨스 스캠 피해자의 가해남성 또한 사진 도용당해
1.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 스캠’은 이성적 관심을 가장해 접근한 후 피해자들의 호의를 이용해 ‘신용 사기’를 벌이는 범죄행위를 일컫는 용 어입니다.
신종 범죄 ‘로맨스 스캠’은 사람들의 호의를 악용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유럽, 북미, 호주, 일본 등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범죄자들 사이에서는 ‘로맨스 스캠’의 사기 방식에 대한 매뉴얼이 거래되고 있을 정도로 조직적입니다.
'로맨스 스캠' 피해자 A 씨는 어느 날 갑자기 SNS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A 씨와 친구가 되길 원했던 그 남자는 해외 분쟁 지역에서 위험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는 한국계 미국인 군인이었습니다. 매일 밤낮으로 정성스레 보내온 그의 안부 메시지와 짧은 영상통화는 A 씨의 감정을 사랑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렇게 관계를 이어가던 중, 멀리 타국의 전쟁터에서 남자는 긴박한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작전을 수행하다 총격을 맞았다며 급하게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비 지불을 요구했습니다.
A 씨는 아직 만나 보지도 못했지만 사랑하는 그를 위해 1억 여원의 금액을 송금했습니다. 그러나 수술 후 한국에 온다 던 남자는 한국 방문을 계속 미뤘고 의료비도 돌려주지 않은 채 연락을 끊었습니다.
A 씨는 절망에 빠졌고 시간이 지나 사기를 당했다는 확신을 가졌지만 사랑이라는 감정에 홀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2. 로맨스 스캠 피해자의 가해남성 또한 사진 도용당해
제작진은 A 씨와 같은 네 명의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이들은 모두 SNS로 만난 남자와 사랑에 빠져 금전적 피해를 입었어며 이들에게 사랑을 속삭인 남자의 이름은 모두 달랐지만 사진은 동일인 었습니다.
또한 가해 남성은 피해 여성들에게 신체 일부를 찍은 영상을 요구했고, 이를 통해 각종 협박을 하는 등 '몸캠 피싱'까지 벌였습니다.
제작진은 추척 끝에 사진 속 인물인 문 씨와 영상통화를 통해 만나 이야기를 나눴고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피해자들이 사기꾼이라 여긴 문 씨 또한 사진을 도용당한 피해자라는 사실입니다.
진짜 범죄자들은 문 씨와 같은 타인의 사진을 스캠에 도용해 범죄를 저지른 것입니다. 또 '포맷'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범 죄 포맷뿐만 아니라 추적을 따돌리는 기법 등 구체적인 범행 노하우까지 공개돼 있었습니다.
경찰은 '로맨스 스캠' 피해가 점점 증가해 이를 대응하기 위해 올해 2월 사이버 경제범죄 수사팀을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수사가 어렵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진짜 범인들을 검거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됩니다.
3. 글을 맺으며
저 또한 인스타를 계정을 가지고 있는데 한번씩 이런 챗이 오곤 합니다. 보통 자신들이 외국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에서 근무를 한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전 이런 것이 사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신경을 아예 끊고 살고 있었기에 별 피해를 보지 않았습니다.
주위에서 이유없는 호의를 베푼다면 그것은 분명 목적성을 가지고 있기에 한 번쯤은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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