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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실종된 경기 분당의 김휘성(서현고 3학년)군이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인근의 야산 능선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성남 분당경찰서는 28일 오전 6시 33분쯤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능선에서 실종 7일 만에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군의 사체는 현장에서 감식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라고 밝혔으며 경찰은 김 군이 질식해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외관상 몸에 상처 등이 없었고 여러 가지 다른 이유에서 타살로 의심할만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라고 말했으며 경찰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김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에서 요청한 민간 특수 수색견이 수색 중 발견했습니다. 김 군을 찾아낸 특수 수색견 제스퍼 (7살·마리노이즈)의 견주 노일호(51) 민간특수수색견센터 소장은 전날 경기남부 경찰청으로부터 구조 요청을 받고 오후에 수색에 나섰다가 비가 내려 철수했다가 이날 오전 6시 현장으로 가 수색에 나섰다가 김 군을 발견했습니다.

노 소장은 “전날 특수수색견 제스퍼가 반대편 산등성이 쪽으로 고개를 돌려 냄새를 맡으려는 반응을 보였지만 비로 인해 서 철수했다가 이날 오전 6시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제스퍼가 반응을 보인 산의 정상 부근에서 김 군을 발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노 소장은 “김 군을 발견한 산은 입구에 철조망이 쳐있고 가팔라서 쉽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아니다”면서 “자식을 둔 아 버지의 마음으로 수색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뒤늦게 찾아서 안타깝다“고 말했습니다.

노 소장은 “ 김군의 어머니가 현장에서 ‘벌레도 함부로 죽이지 못하는 내 아들이 왜 여기에 이렇게 있느냐’며 통곡을 할 땐 나도 억장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며 허탈해했습니다.

특수 수색견 제스퍼는 경기남부 경찰청으로부터 시민 경찰견 1호로 선정된 만큼 민간 특수 수색견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 고 있습니다. 제퍼스는 생존자보다는 사체의 냄새를 쫓아 찾아내는 수색견으로 8~12㎞밖의 목표물도 냄새를 맡을 수 있습니다.

 

 

 

 


한편, 방민지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수험생들이 불안해할 수 있는 시기지만, 부모님은 옆에서 차분하게 지 지와 격려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촉하거나 불안해하지 말고 자녀에게 ‘결과보다 현재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언제든 네 편이다 ‘라는 메시지를 주는 것이 수험생들을 격려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앞서 김군은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한 뒤 서현역 서점에서 책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한 후 현 재까지 연락 두절됐었습니다.

 

자식 잃는 부모의 마음은 정말 심장이 몸에서 뜯겨나가는 고통일 것입니다. 왜 김 군이 자살을 하였는지 만약 자살이 아니라면 누가 그랬는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라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1.06.28 - [5sec-issue] - 분당 실종 고교생 김휘성 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

 

분당 실종 고교생 김휘성군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교 3학년 김휘성 군이 28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김 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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