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예능 전문 방송인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이 리얼 섬에서 생고생을 했다.
10월 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안 싸우면 다행이야'(이하 안 다행)에서는 안정환,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의 '내손 내 잡' 이야기가 공개됐다.
‘안다행’ 정형돈, '내손 내 잡' 이야기가 공개
이날 안정환은 패키지여행 예능 '뭉쳐야 뜬다'를 통해 친해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을 '안 다행'에 초대했다. 스튜디오 예 능 전문 방송인인 세 사람은 설렘 반 긴장 반의 마음으로 배에 올랐다. 하지만 시작부터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펼쳐졌다. 망망대해에 배가 멈추는가 하면, 거센 바닷바람에 눈조차 제대로 뜨지 못하게 된 것.
결국 김성주는 "난 이런 프로그램이 제일 싫다"며 고개를 저었다. 평소 시청자들이 알던 방송용 목소리는 온데간데없었다. 화면을 보던 붐은 "김성주 씨는 원래 한 손에 마이크, 한 손에 큐카드가 있어야 된다. 사실 김성주 씨가 원래 목소리 톤이 낮다"며 웃었다.
패키지여행에만 길들여진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은 이날 안정환을 따라 첫 해루질에 도전했다. 김성주는 "넷이 다 가야 되냐"며 괜히 꼼수를 부리려 했지만 바로 차단당했다. 이어 김성주는 "우리는 네가 초대해서 온 건데, 손님이 어떻게 일을 하 냐"고 주장했다. 이에 안정환은 "초대해서 왔어도 같은 패밀리다"라고 반박했다. 또 안정환은 김용만이 어깨를 돌리자 "아픈 척하지 마라"며 발끈했다.
마지막까지 김성주는 "나는 진행하고 있을 테니 다녀오라"며 빠지려고 했지만, 안정환은 "섬에서 무슨 진행을 하냐"며 황당 해했다.
이후 멤버들은 물속에 들어가 해루질을 시작했다. 발목이 약한 정형돈은 물밖에서 해루질을 하기로 했다. 특히 김성주는 입 수와 동시에 호들갑을 떨어 폭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김성주는 '내손내잡'을 통해 짜릿한 손맛을 느끼게 됐다. 섬의 매력에 푹 빠진 김성주는 "재밌다"며 높은 텐션을 자랑했다. 이후 김성주는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제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처음 경험하는 거였다. 경이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안다행’ 김용만·김성주, 펄밭 횡단 위기
이어 안정환은 "나만의 장소가 있다"며 제2의 스폿으로 멤버들을 데려갔다. 이곳에서 김용만과 김성주는 펄밭을 횡단해야 되는 위기를 겪게 됐다. 김성주는 김용만이 추천한 도마뱀 주법으로 펄밭을 걸어오는 데 성공했다. 김용만 역시 뒤뚱거리는 몸으로 펄밭을 걸어왔지만, 고무장화가 돌아가는 굴욕을 겪고 말았다.
이후 이들은 가두리 그물을 이용해 물고기들을 잡기 시작했다. 드러난 갯벌에 걷기도 힘든 상황. 김용만은 "웬만한 피트니 그보다 낫다"며 힘들어했다.
또 김용만은 "가만히 보니까 정환이가 우리한테 지시를 하더라. 가두리 그물에 걸린 생선과 내가 뭐가 다른가 싶었다"며 "정환이 지시에 움직이는 나 자신이 미우면서도 코앞에 물고기가 튀니까 잡아야 되지 않나. 정환이의 노예가 된 느낌이었다"라고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김성주는 안정환과 함께 소라 잡기에 정신이 팔린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형돈은 "원래 정환 형이 저 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냐. 성주 형은 왜 저렇게 열심히 하는 거냐"며 의아해했다. 김성주는 "제가 소라 조개 어패류를 되게 좋아한다. 지천에 널려 있으니 횡재한 느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특히 김성주는 안정환에게 "'안다행' 같이 하자. 붐 날리고 나랑 하자"고 제안해 폭소를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화면을 보 던 붐은 '동공 지진'을 일으켰다.
하지만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은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또다시 멘붕을 겪고 말았다. 특히 김성주는 생선 손질을 하며 연신 괴로워했다. 김용만은 머리에 비늘까지 묻힌 채 생선을 손질하는 김성주를 보며 폭소했고, 붐은 "김성주 씨가 오디오가 저렇게 비는 건 처음이다"라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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