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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갑질, 사과에도 불구하고 추가 폭로 이어져!(feat.아이린 갑질 SNS 내용)

by ◆1 2020. 10. 23.

걸그룹 레드벨벳의 아이린이 '갑질 논란'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폭로가 잇따르면서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아이린은 22일 자신의 SNS에 "저의 어리석은 태도와 경솔한 언행으로 스타일리스트 분께 마음의 상처를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가 이 자리에 있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는데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큰 상처를 드린 점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이번 일을 통해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니 저의 부족한 언행이 많이 부끄러웠고 스태프분들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라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이린은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행동하겠다"면서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습니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도 이날 "직접 만나 사과했으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S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린은 오늘 오후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경솔한 태도와 감정적인 언행으로 깊은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성숙하지 못한 모습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사 역시 이번 일에 책임을 통감하며, 당사 및 소속 아티스트들과 협업하는 모든 관계자 및 스태프분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앞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께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20일 스타일리스트 겸 에디터 A씨는 자신의 SNS에 여자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A 씨는 "이미 그녀를 만나기도 전에 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며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의 내려놓았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지옥 같은 20여분이었다"라고 적었습니다.

 

 

 

 


해당 연예인이 누구인지는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드벨벳의 곡 제목인 '사이코(psycho)'와 레드벨벳 아이린·슬기의 곡 제목인 몬스터(monster)'를 글 말미에 해시태그로 달았습니다. 이후 갑질 당사자가 아이린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확산됐습니다.

 

 

 


'갑질' 의혹을 폭로한 스타일리스트는 아이린의 사과를 받은 이후 해당 글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의 반응은 싸늘합니다. 레드벨벳 디씨갤러리에서는 일부 팬들이 아이린의 탈퇴를 촉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아이린이 계속해서 레드벨벳 멤버로 활동한다면 이번 사건이 꼬리표처럼 따라 붙어 그룹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다"며 "아이린이 향후 그룹 활동을 계속하는 건 심히 부적절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추정하는 스태프들의 추가 폭로도 쏟아졌습니다. 아이린의 행동에 대한 증언 글이 커뮤니티에 연이어 올라오면서 논란은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그와 함께 작업한 것으로 추정되는 스태프들은 "결국 터질 게 터졌다", "그냥 인성이 그런 친구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외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의 폭로도 나왔습니다. 자신을 아이린과 작업한 적이 있는 스타일리스트라고 소개한 한 네티즌은 웨이보에 "실검(실시간 검색어) 보고 하나도 안 놀랐다. 같이 일해본 사람은 누구든 알 것"이라며 "나는 하루 일했을 뿐이지만, 매일 함께 있는 한국 스태프들이 제일 불쌍하다. 너무 무례하고 안하무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연예인들의 이런 이중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죠? 

 

대중에게 보이는 면은 좋은 것만 보여주고 뒤로는 온갖 나쁜 짓거리들을 하는 연예인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물론 뒤에서 보이지 않게 좋은 일을 하는 연예인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부 악행을 저지르는 연예인들 때문에 같이 욕을 들어먹는 거겠죠.

 

향후 레드벨벳의 활동과 아이린의 근황이 어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