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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넘어선 김민재는 이제 더 높은 곳을 바라볼 것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해당 매체는 현재 활약, 나이, 계약기간 등 전체적인 것들을 고려해 일정 주기로 선수들의 가치를 갱신한다.

 

손흥민은 5,000만 유로(약 703억 원)로 지난번보다 1,000만 유로(약 140억 원) 하락했다. 1992년생인 손흥민은 30살을 훌쩍 넘었고 기록이나 경기력을 봤을 때 정점에서 내려온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시즌 초반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 막판엔 득점력을 끌어올려 EPL 10골로 마무리는 했어도 손흥민에게 거는 기대치보다는 낮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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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손흥민 재치고 몸값 1위 등극 이

 

여러 여파로 인해 손흥민 가치가 하락했다. 그러면서 김민재가 몸값 1위가 됐다.

 

 

최근 발표된 이탈리아 세리에A 선수들 가치에서 김민재는 6,000만 유로(약 843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번에 비해 1,000만 유로가 상승한 수치다.

 

나폴리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친 결과였다. 김민재는 나폴리의 독주와 창단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을 이끌었다.

 

김민재 활약 속 나폴리는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개인 수상을 휩쓸었다.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린 김민재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지오반니 디 로렌초(나폴리)를 제치고 리그 베스트 수비수상까지 거머쥐면서 월드 클래스로 제대로 인정을 받았다.

 

수비력도 압도적이었는데 전진성, 빌드업 능력까지 보여줘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몸값 수직 상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김민재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6월까지 몸값이 무려 4600만 유로(약 644억 원)나 올라서 현재는 6000만 유로(약 840억 원)까지 치솟았다. 상승폭을 보면 대단하다.

 

처음 전북에 있을 때 책정된 가치가 120만 유로(약 16억 원)였다. 당시가 2018년이었다. 그러다 베이징에 있을 때 약간 몸값이 올랐고 페네르바체 시절 마지막 매겨진 가치가 1,400만 유로(약 195억 원)였다.

 

나폴리 입성 당시는 3,500만 유로(약 490억 원)였고 최종적으로 6,000만 유로로 평가됐다. 5년 만에 몸값이 50배가 오른 것이다.

 

김민재, 아시아축구연맹 선수들 한정해도 몸값 1위

 

손흥민을 넘어선 김민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선수들로 한정해도 1위다.

 

 

미토마 카오루(3,200만 유로), 카마다 다이치(2,700만 유로), 쿠보 다케후사(2,500만 유로), 메흐디 타레미(1,800만 유로), 해리 사우터(1,500만 유로), 사르다르 아즈문(1,200만 유로) 등 훌륭한 AFC 선수들 모두 김민재 아래에 있다.

 

김민재가 센터백인 걸 고려하면 더 대단하게 느껴진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행을 앞두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는데 뮌헨행으로 합의가 된 듯하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뮌헨은 김민재 이적을 곧 마무리할 것 같다. 에이전트와 만나 회담을 나눴다. 여러 세부사항을 나눴고 구두합의에 도달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민재는 2028년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연봉은 1,000만 유로에서 최대 1,200만 유로(약 170억 원)다. 뮌헨은 김민재 이적 상황에 대해 낙관적이다. 몬스터(김민재)는 곧 온다"고 덧붙였다.

 

나폴리와 대한민국 국대팀에서 보여준 괴물 같은 모습을 이어간다면 김민재 가치는 더 오를 것이다.

 

센터백으로 한정하면 김민재 몸값은 전 세계 8위다. 후벵 디아스(8,000만 유로), 요수코 그바르디올, 마타이스 더 리흐트(이상 7,500만 유로), 로날드 아라우호, 에데르 밀리탕, 마르퀴뇨스(이상 7,000만 유로), 윌리엄 살리바(6,500만 유로)만 김민재 위에 있다.

 

세게 최고 수비수들인데 김민재는 충분히 넘을 수 있는 능력이 된다. 탄탄대로를 걷는 상황에서 새 도전에 나설 김민재에게 응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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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https://news.zum.com/articles/83969444?cm=front_nb&selectTab=sports1&r=3&thum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