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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근조화환을 보낸 보수 성향 시민단체를 두고 국민의 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도를 지나쳤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교수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보수는 품격을 지켜야 한다"며 "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근조화환은 정도를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대검찰청 앞 화환은 살아있는 권력에 굴하지 않는 윤석열 총장을 지지·격려·응원하는 화환이었다"고 먼저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거기에 추 장관 지지자들과 '대깨문(대가리가 깨져도 문재인)'들이 겁에 질린 나머지 나이트 개업으로 조롱하고 나뭇잎에 미끄러진다고 시비 걸고 급기야 윤 총장 조문 화환을 보냈는데, 그들의 상스러움을 보여주는 것이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교수는 "추 장관 편드는 꽃바구니가 아무리 쌓여도 기분 나쁘거나 주눅들 필요가 없다"라며 "어차피 국민들이 판단하고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 앞에 당당하고 역사 앞에 떳떳하니 일부러 추 장관 근조화환은 보낼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또한 "'대깨문'들이 윤 총장에게 근조화환을 보내더라도 우리는 품격을 지키고 정도를 걸어야 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아무리 미워도 살아있는 사람에게 근조화환은 보내는 게 아니다"라며 "버릇없고 상스러운 대깨문들의 행태이지 품격있는 보수의 행태는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진정한 보수는 품격에서 차별화돼야 한다"라고 재차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보수단체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앞으로 응원의 화환을 보내면서 대검 앞에 화환길이 이어졌고, 이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측도 이를 의식한 듯 19일 SNS에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정부 과천청사 내 꽃바구니 행렬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후 보수 성향 시민단체인 자유연대는 추 장관 앞으로 약 20개 가량의 근조화환들을 보냈다. 화환에는 '한심한 법무부 장관들', '힘들고 외로우면 집에서 쉬시오', '영혼이 없는 법무부에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습니다.

자유연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달 19일까지 정부과천청사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근조화환을 전시하겠다고 경기 과천경찰서에 신고했다"며 "추 장관이 본인에게 온 꽃 자랑을 하고 있는데 진짜 민심을 보이기 위해 근조화환을 설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어떻게 추장관 쪽이나 윤석열 쪽이나 거기서 거기인 것 같은데...

 

국민들 삶은 뒷 전이고 지네들 밥그릇 싸움으로밖에 보이질 않는 것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

 

지금 현 시점에서 무엇이 가장 시급한지 두 사람은 직시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