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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한 국내 사망자가 처음 발생한 지 11개월 만에 누적 사망자가 1000명을 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715명으로 하루 만에 다시 1000명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발(發)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 국내 감염자가 2명 추가돼 모두 12명으로 늘었으며 추가 감염자 2명 중 1명은 앞서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경기도 고양시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영국에서 귀국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5일 0시 기준 코로나 19 사망자가 26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1007명이 됐다고 밝혔으며 국내 코로나 19 첫 사망자는 지난해 2월 20일 나왔습니다.

목  차

 

1.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급증

2.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어

3. 노마스크 재롱 장치 벌인 용인 교회, 고발 및 방역비 청구

4. 글을 맺으며

 


1. 코로나19 관련 사망자 급증

 

 

 

 

 

최근 들어 코로나19 사망자는 급증 추세입니다. 지난 일주일간 일일 사망자를 보면 20명(12월 29일)→21명(12월 30 일)→17명(12월 31일)→25명(1월 1일)→20명(2일)→19명(3일)→26명(4일)으로 일주일 새 148명이 늘었는데 전체 사망자의 약 15%가 최근 일주일 만에 발생한 셈입니다.

코로나 19의 치명률은 1.55% 이지만 연령대별로 차이가 크며 고령일수록 사망 위험이 높습니다. 방 대본 통계에 따르면 80대 이상의 경우 치명률이 16.86%에 달합니다. 이어 70대 5.51%, 60대 1.14%, 50대 0.27%, 40대 0.08%, 30대는 0.05%로 감소하고 30대 미만의 경우 코로나 19 사망자는 없습니다.

 

2.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어

 

 

 

 

 

방대본은 이날 “영국에서 귀국한 30대와 20대 확진자 두 명이 추가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상원 방 대본 역학조사분석 단장은 브리핑에서 “이제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 12건 모두 검역 단계 또는 입국 후 접촉자 중에서 발견된 것으로서 아직까지 지역사회 유행 징후는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고양시 일가족과 같은 비행기로 귀국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 A씨는 30대로 지난해 12월 13일 입국 후 14일 자가격리 중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그는 이미 치료를 받고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한 상태입니다. 지난달 말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이 환자 검체에 대해서도 전장 유전체 분석(WGS)에 들어갔고 뒤늦게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A 씨가 입국 후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3. 노마스크 재롱 장치 벌인 용인 교회, 고발 및 방역비 청구

 

 

 

 

 

한편 경기도 용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지구 A교회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교회에선 지난달 29일 이후 도내 주민 96명, 타 지역 주민 17명 등 모두 113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방역 당국 조사 결과 이 교회에선 지난달 23일 오후 7시쯤 교회 관계자와 교인 등이 모여 이른바 ‘재롱잔치’를 열었습니다.

 

당시 참석자 상당수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중에 10대 미만 어린이들이 10명 포함된 것도 재롱잔치와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교회 폐쇄회로 TV(CCTV) 등을 분석해 행사 참석자  수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교회가 행사를 연 지난달 23일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 금지 명령이 내려졌을 때입니다. 용인시는 A교회가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고발을 결정했으며 교회를 상대로 방역비 청구도 할 예정입니다.

 

 

4. 글을 맺으며

 

 

 

 

 

나이가 드신 분들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기때문에 코로나 19에 걸리게 되면 합병증으로 돌아가시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젊은 사람이라고 무조건 안전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사이토카인 폭풍 같은 현상이 발생하면 젊은 사람들 또한 죽음에 이를 수 있기에 항상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최근 들어 교회 발 코로나 19 감염 확대 뉴스를 보면 가슴이 아픕니다. 왜 이렇게 교회들이 욕을 들어먹어야 할까요? 정말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교회들도 많은데 일부 이런 교회들 때문에 전체 교회가 욕을 들어먹는 것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