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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된 후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고 손정민(22)씨의 아버지는 출근을 앞두고 아들을 추억하며, 많은 분들의 관 심이 소중하고 필요하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일부 유튜버들의 후원 방송에는 “후원은 앞으로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손현 씨는 17일 오전 블로그를 통해 전날 열린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를 언급했습니다. 200여 명의 시민들은 반포 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 자발적으로 모여 ‘정민이 죽음의 진실을 밝혀주세요’ ‘우리 모두가 정민이 부모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며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목   차

 

1. 故 손정민씨 부친, 누군가 압력 부당 행사하고 있다면...

2.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 입장 밝힌 친구

3. 故 손정민씨 친구 변호사, 경찰 수사 결과 보고 판단해달라

 


1. 故 손정민씨 부친, 누군가 압력 부당 행사하고 있다면...

 

 

 

 

 

손씨는 “2021년 우리나라를 믿고 싶다”며 “만약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대로 누군가 압력을 부당하게 행사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천 년 만 년 살 것 같냐’고 ‘그렇게 지키려는 것들도 언젠간 다 부질없다고....’”라며 공정한 수 사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집회의 자유도 언급했습니다. 손 씨는 “저와 정민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다만 그걸 이용하려는 분들도 있고 각자의 생각이 다르다 보니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그걸 해결해 나가는 게 우리 사회라고 생각한다. 걱정하시는 것 같아 말씀드리면 우리 부부는 아직 잘 지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 '만취로 인한 블랙아웃' 입장 밝힌 친구

 

 

 



실종 당시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씨 측은 이날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실을 숨긴 것이 아니라 만취로 인한 블랙 아웃으로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별로 없었기에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려웠다고 말했습니다.

A 씨의 법률대리인인 정병원 변호사는 입장문을 통해 A 씨 가족 또는 친척 중 수사기관, 법조계, 언론계, 정·재계 등에 속 한 소위 유력 인사는 일절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목격자와 폐쇄회로(CC) TV 내역 등 객관적 증거가 최대한 확보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것에 대해서는 “A씨가 당시 신었던 신발은 낡았고 신발 밑창이 닳아 떨어져 있었으며, 토사 물까 지 묻어 있어 A 씨의 어머니가 실종 다음날인 지난달 26일 집 정리 후 다른 가족과 함께 모아두었던 쓰레기들과 같이 버렸다”면서 “당시 A 씨의 어머니는 사안의 심각성을 잘 모르는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민 씨와 각별히 친한 친구였다는 A 씨는 편입·전과한 사실이 없으며, 성적도 부진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정 변호사는 “A 씨는 만취해 어떤 술을 어느 정도로 마셨는지를 기억하지 못한다”면서 “기억하는 것은 자신이 옆으로 누워 있던 느낌, 나무를 손으로 잡았던 느낌, 고인을 깨우려고 했던 것 등 일부 단편적인 것들밖에 없다”라고 했습니다.

 

3. 故 손정민씨 친구 변호사, 경찰 수사 결과 보고 판단해달라

 

 

 



정 변호사는 “아직은 고인을 추모해야 할 때라고 생각해 ‘입장 표명은 경찰 수사종료 이후에 하겠으며, 이런 입장조차도 보도하지 말아 줄 것’을 언론에 부탁해 왔지만 지난주 토요일(15일) 어느 프로그램에서 이를 보도했다”면서 “이로 인해 마 치 저희가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하는 것으로 비치고 있어 불가피하게 입장문을 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경찰 수사 결과를 보고 A씨와 A 씨 가족들을 판단하셔도 늦지 않을 것”이라며 “부디 도를 넘는 억측과 명예훼손은 삼가시고, A 씨와 가족들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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