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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 반포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후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된 손정민 씨(22) 사건과 관련해 손 씨가 실종 당일 함께 술을 마셨던 친구 A 씨를 겨냥한 ‘온라인 신상 털기’ 수위가 도를 넘고 있습니다.

 


16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손정민’이나 ‘한강 대학생’이라고 검색하면 A 씨의 실명, 소속 대학, 얼굴이 공개된 게시물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일부 검색창에서는 ‘손정민’이라고 입력하면 A 씨의 신상정보가 자동으로 연관 검색어로 나타날 정도입니다.

목    차

 

1. 故 손정민씨 친구 A 씨, 일부 유튜버들의 먹잇감 돼버려

2. 일부 유튜버들 A씨 신상정보공개 배경

3. 글을 맺으며

 


1. 故 손정민씨 친구 A 씨, 일부 유튜버들의 먹잇감 돼버려

 

 

 

 

 

 

유튜브에는 ‘A씨의 충격적인 실체’ ‘A가 확실한 범인이다. A가 기소된 이유’ 등 자극적인 제목과 썸네일(대표 이미지)로 A 씨를 범인인양 몰아가는 영상도 올라와 있습니다. 하지만 A 씨는 현재 경찰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을 뿐 뚜렷한 범죄 혐의점이 없습니다. A 씨와 그의 가족은 경찰 소환에 응하는 것은 물론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와 차량 블랙박스까지 모두 임의 제출한 상태입니다. 또 경찰 수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검찰로 사건이 넘어가지 않은 상황에서 A 씨가 기소됐다는 내용 역시 사실무근입니다.

A 씨 가족도 무분별한 마녀사냥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A 씨 아버지가 대형 로펌 변호사라거나 A 씨 삼촌이 경찰 간부라서 사건이 무마되고 있다는 내용이 대표적인 음모론입니다. 한때 A 씨의 아버지가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라는 허위정보가 퍼지면서 병원 측이 “온라인상에 특정 의료진을 거론하는 루머는 사실과 다르며 본원 소속 의료진 가족과는 무관하다”라고 직접 해명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2. 일부 유튜버들 A씨 신상정보공개 배경

 

 

 

 

 

 

일부 유튜버들은 A씨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게 된 배경으로 ‘손 씨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규명에 도움이 된다’는 명목을 내 세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타인의 신상 정보를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엄연한 위법 행위로 형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안에서도 A 씨를 범인으로 간주하는 음모론이 되레 수사에 방해가 된다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손 씨의 죽음을 둘러싼 의문을 밝혀달라는 목소리는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 다. 이날 오후 2시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채팅방을 통해 모인 시민들이 사고 장소로 추정되는 한강 수상택시 승강장 앞에서 ‘고 손정민 군을 위한 평화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경찰 등 수사기관에 손 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경찰과 故 손정민씨 친구분께서 하루빨리 입장표명과 진실을 밝혀주지 않는다면 논란의 계속 가중될 테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그 친구분한테 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친구분 말로는 故 손정민씨 유족분들을 위해서 함구하고 있다고 했었지만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 말은 힘을 잃어간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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