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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강남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시험 종료 후 30초가량 답안을 작성했다는 부정행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결국 학생은 해당 시험이 0점 처리됐고, 학부모들은 학교 측에 사건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은 감독 교사의 징계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목   차

 

1. 강남서초송파 '디스쿨', 강남 A 여고 부정행위 진실은?

2. 감독관 교사 처신 때문에 학교 평판 깎였다 하소연

3. 글을 맺으며

 


1. 강남서초송파 '디스쿨', 강남 A 여고 부정행위 진실은?

 

 

 

 

 

15일 강남서초송파 학부모 커뮤니티 '디스쿨'에는 최근 논란이 된 강남의 A여고 부정행위와 관련한 학교 측의 처리 결과가 공유됐습니다.

한 학부모는 "문제의 학생에 대해 절차대로 해당 시험 0점 처리했지만 학부모 문의에는 학교가 '개인정보'라며 아무것도 밝히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학교 측도 슬쩍 넘어가려 했다기보다는 그 황당한 감독관 교사가 학교에 얘기를 안 했던 것 같다"며 "학부모 전화 여러 통 받고 나서야 학교가 뒤늦게 상황 파악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 감독관 교사 처신때문에 학교 평판 깎였다 하소연

 

 

 

 

 

"결국 감독관 교사의 처신 때문에 아이가 다니는 학교 평판만 전국적으로 깎이고 조롱당하고 있다"고 말하자 다른 학부 모들은 "해당 감독관 교사에 대한 징계가 이뤄져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관련 사항을 확인하기 위해 A여고 측에 연락을 취했지만 사건을 담당했던 관계자들은 모두 전화 통화를 거절했습니다.

앞서 A여고에서 신입생 대상 반배치고사에서 전교 1등을 한 B학생이 시험이 종료된 후 30초가량 답안을 작성하는 부정 행위를 저질렀다는 폭로가 이어졌습니다.

이에 학교 측은 "당시 같은 교실에서 시험을 치른 학생들의 진술서를 받아 학업성적관리위원회에서 정확한 사실관계를 판단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 사건으로 인해 A여고 주변 다른 학교들에서도 시험 관리 감독과 관련한 규정을 개정하는 등 조처를 취했습니다.

인근 휘문고등학교 측은 "A여고 사건이 발생한 뒤 우리 학교에서도 시험 감독 관련 회의를 여러 차례 진행했다"며 "이  사건으로 학생들 역시 경각심을 가지게 된 것 같다"라고 설명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뉴스를 보고 큰 부정행위가 있었나 봤더니 30초정도 늦게 답안지를 냈다고 이런 뉴스가 나오는군요. 강남이 대단하긴 한가 봅니다. 이러니 학생들이 성적으로만 인생을 따지고 인성은 개판인 세상이 되는 거죠.

 

예로부터 협동심을 강조했던 우리의 전통은 어느새 사라지고 개인주의만 판을 치는 시대로 전락했습니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잘 살아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