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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한 중학교 운동부 주장이 동급생을 지속적으로 폭행했다는 학교폭력 신고 내용이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은 피 해 학생이 학교 폭력을 신고하지 못하도록 협박했으며, 피해 학생은 투병 중인 아버지를 생각해 학교폭력 고충을 털어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목   차

 

1. 중학교 럭비부 주장, 학폭 가해자로 신고 접수

2. 학폭 가해자, 모친 베트남 국적 악용하여 피해자 협박

3. 학폭 피해자, 폐암 말기 부친 때문에 학폭 신고 못해

4. 글을 맺으며

 


1. 중학교 럭비부 주장, 학폭 가해자로 신고 접수

 

 

 

 

 

8일 해당 중학교와 피해 학생 등에 따르면 럭비부 2학년 A군이 럭비부 주장인 같은 학년 B군으로부터 올해 1월부터 폭 행을 당했다는 신고가 지난 1일 학교 측에 접수됐습니다.

A군은 2학년이 되면서 럭비부에 가입해 지난 1월 겨울방학부터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B군은 A군이 훈련을 시작한 지 일주일이 지난 무렵부터 3월 초까지 지속적으로 학교 폭력을 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B군은 A군이 운동할 때 실수하거나 같이 씻자는 것을 거부할 때마다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럭비부 숙소에서 진공청소기를 분리한 막대 부분으로 엉덩이를 수차례 때렸고, A군의 훈련을 구경하러 온 그의 초등학생 동생이 보는 앞에서도 3차례나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2. 학폭 가해자, 모친 베트남 국적 악용하여 피해자 협박

 

 

 

 

 

이뿐 아니라 B군은 A군의 모친이 베트남 국적인 점을 악용해 A군을 협박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B군은 지난 4월 말과 지난달 초에는 2차례에 걸쳐 A군으로부터 5만원을 갈취했습니다. A군이 "빌려주기 싫다"는 취지로 거부하면 "너네 엄마 베트남 사람이라고 친구들에게 소문내 버리겠다"는 식의 괴롭힘을 이어갔습니다. 또 B군은 A군 모친의 어눌한 한국말을 흉내 내면서 친구들에게 따라 해 볼 것을 강요하기도 했습니다.

계속되는 학교 폭력에도 A군은 참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B군에 맞서면 B군 누나와 형의 후배들이 보복을 해준다는 소문이 이미 학교 내에 퍼져 있어서입니다.

더욱이 A군의 부모님은 현재 이혼한 상태로, 부친은 폐암 말기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 한 대학병원에서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 학폭 피해자, 페암말기 부친 때문에 학폭 신고 못해

 

 

 

 

 

A군은 아버지가 자신의 피해 사실을 알게 되면 충격으로 더 아파질 것을 우려해 함께 사는 할머니에게도 학교 폭력 고충을 털어놓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군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은 B군 아버지의 지인이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밝혀졌습니다. 해당 지인을 통해 A군의 아버지도 아들의 학교 폭력 피해 사실을 접했고, 몸이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A군의 고모가 지난 1일 학교를 찾아 학교 폭력을 신고했습니다.

A군 가족은 학교와 경찰 측에 철저한 조사와 재발 방지를 촉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학교 측은 모 매체에 "럭비 훈련이 끝나고 숙소에서 폭행이 발생해 그동안 파악을 못했다"며 "가해학생 반 전체를 1층에 서 2층으로 옮겨 분리 조치했으며 조만간 도교육청 차원의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4. 글을 맺으며

 

 

 

 

 

정말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저런 싸가지 없는 행동과 사람을 괴롭히는 것을 배워서 어떻게 하나요? 럭비 주장 정도 되려면 부모님의 재력이 있어야 할 텐데 부모 배경 믿고 학폭을 자행한 것 같습니다.

 

이번 조사를 통해 철저하게 학폭 가해자를 일벌백계하고 신상을 공개하여 다시는 이런 짓거리를 못하도록 해야합니다. 돈이 없어도 부친을 위하는 마음을 가진 피해자가 정말 값진 인성이라 생각되며 중학교 럭비 주장이라는 녀석은 정말 인간 이하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