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다시 인종차별의 피해를 입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첼시가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 가능성을 조사 중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과 첼시는 지난 15일 맞대결을 펼쳤다. 첼시 안방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양 팀은 2-2로 비겼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고 후반 34분 이반 페리시치와 교체돼 물러났다.
손흥민 인종차별, '더 애슬레틱' 매체 폭로
매체는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손흥민이 인종차별을 당했던 순간을 전했다. 토트넘의 세트 플레이 전담 키커인 손흥민은 이날도 코너킥을 차기 위해 경기장 구석으로 향했다.
이때 한 첼시 팬이 손흥민을 보며 양손으로 두 눈을 찢는 행위를 했다.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의 대표적인 행위다. 해당 행위를 인지한 첼시는 자체 조사에 나섰다.
손흥민 인종차별, 유럽인들은 자존감이 낮은가?
어려서부터 유럽 생활을 한 손흥민은 인종차별 피해를 여러 차례 당했다.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팬 미팅에서는 가장 기억 남는 경기로 2018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꼽았다. 그러면서 “힘든 생활을 많이 했다. 인종차별도 많이 겪어서 언젠간 갚아줘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인종차별은 잉글랜드 무대에서도 이어졌다. 토트넘의 런던 라이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팬들은 ‘DVD나 팔라’고 비하했다.
또 지난해 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에는 손흥민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종차별 댓글을 단 팬들도 있었다 . 경찰 수사로 잡힌 12명의 팬은 사과문을 작성하는 처분을 받기도 했다.
가장 최근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이 인종차별 피해에 항의했다. 지난 1일 포르투갈 2부리그 소속의 파렌세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들었다.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조사를 요구하는 한편 피해를 본 황희찬 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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