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그야말로 막장 사태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서 토트넘 전담 기자로 일하는 잭 피트 브루크 기자는 9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에서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콘테 감독이 있길 원하지 않는다. 토트넘 팬들도 더 이상 콘테 감독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라고 폭로했다.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토트넘
결국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토트넘이다. 지난 시즌 콘테 감독이 팀의 지휘봉을 잡은 뒤로 토트넘은 긍정적인 변화 를 이끌어냈다. 팀을 떠나고자 했던 해리 케인의 마음을 되돌렸고, 무너져가고 있던 팀은 리그 4위로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가져왔다.
콘테 감독 체제에서 보여준 변화 덕에 이번 시즌 무관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것처럼 보였다. 구단에서도 이례적으로 여 름 이적시장에 많은 돈을 투자해 콘테 감독을 지원해 줬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역시 무관이 유력해졌다. 아직까지 산술적으로는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남아있지만 현재 경기력으로 보아 불가능한 일이다. 풋볼리그컵에서는 노팅엄 포레스트, FA컵에서는 셰필드 유나이티드 그리고 UCL에서는 AC밀란에 패배하면서 모든 컵대회에서 힘없이 무너졌다.
브루크 기자의 말대로 콘테 감독도 이미 팀에 대한 애정이 완전히 식은 것처럼 보였다. 콘테 감독은 AC밀란과의 UCL 16강 2차전이 끝난 뒤 "시즌이 끝나면 조용한 방식으로 구단과 평가를 할 것이다. 내 의견을 말할 것이다. 계약이 곧 만료되는데,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지켜보자. 아마도 그들은 나를 더 일찍 자를 수도 있을 것이다.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할 수도 있다"는 책임감이 느껴지지 않는 발언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 선수단 내부에서도 콘테 감독을 전혀 원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라면 빠르게 이별하는 것도 답이 될 수 있다. 콘테 감독 체제 에서 지난 시즌처럼 극적으로 반등할 만한 포인트는 전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감독을 경질해 흔히 말하는 '경질 버프'라도 노려볼 수 있다. 가뜩이나 리그 4위 자리마저 위태로워진 지금, 토트넘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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