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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송구영신예배, 코로나 증폭제 될까?

by ◆1 2021. 1. 1.

교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교회 연말 행사에서 또다시 코로나 19 확산이 증폭되지 않을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목  차

 

1. 일부 교회 송구영신예배 대면으로 강행

2. 일부 교회 쪼개기 꼼수 예배 진행

3. 개신교, 대면예배 고집 이유는

4. 글을 맺으며

 


1. 일부 교회 송구영신예배 대면으로 강행

 

 

 

 

 

개신교계에 따르면 1일 새벽 수도권 교회 3만여 곳에서 송구영신예배가 진행됐습니다. 송구영신예배란 기독교계에서 새해 첫날 자정에 하는 정기 예배인데 대부분 교회는 방역 지침을 준수해 온라인 예배로 진행됐지만 일부 교회가 해당 예배를 진행하면서 방역 지침을 위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서울시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인 지난달 25~27일에도 교회 5곳이 코로나19 관련 지침을 위반했고 그중 중랑구 능력교회에서는 코로나 19 확진자 54명이 발생했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교회는 지난 24일과 25일에 신도 30여 명이 모임을 가졌습니다.

 

 

2. 일부 교회 쪼개기 꼼수 예배 진행

 

 

 

 

 

일부 교회에서는 20명 인원 제한을 이용해 건물 내에서 쪼개기 예배로 꼼수를 부리며 대규모 예배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한 교회에서는 100여 명에 가까운 인원이 쪼개기 방식으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언론에 의해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충남 서산에서는 한 기도원에서 방역 수칙을 무시하고 40여 명의 신도가 집단으로 기도회를 열었고 예배를 마친 뒤 음식까지 같이 먹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모두 방역 수칙 위반이며 결국 50여 명에 이르는 해당 기도원 관련자들이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3. 개신교, 대면예배 고집 이유는

 

 

 

 

 

유독 종교단체 중 개신교에서 코로나19 관련 문제가 불거지는 이유로는 ‘헌금’으로 운영되는 시스템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대부분 교회는 교인들이 예배 시간에 내는 헌금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예배를 포기하기 힘듭니다.

 

현장 예배를 중시하는 교리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신약성경 사도행전에 따르면 예수의 제자들은 모여 기도할 때 성령이 임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모여 함께 예배할 때 신의 임재를 더 잘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 개신교의 믿음입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대부분 교회는 방역 수칙을 잘 지키는데 일부 교회가 여전히 방역 수칙을 어긴다.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올 경우 교회에도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교회와 교인 스스로 방역수칙을 잘 지켜 줘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4. 글을 맺으며

 

 

 

 

 

요즘은 많은 교회가 비대면으로 예배를 진행하며 정부에서 요구하는 방역을 잘 지키려고 노력하는데 이런 비양심적인 일부 교회들 때문에 같이 욕을 들어먹고 있습니다.

 

이런 교회들에겐 구상권 청구와 코로나 감염 발생 시 치료제 전액을 다 청구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