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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16년 만에 '실검'(실시간 검색어)를 없애는 가운데 서비스를 총괄한 임원이 그동안의 소회가 담긴 감사 인사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유봉석 서비스운영 총괄 이사는 이날 실검 서비스 중단을 알리는 네이버 사내 게시판 공지에 댓글을 남겼습니다.

 

목  차

 

1. 네이버 실검 서비스 총괄임원 댓글 화제

2.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조작논란으로 시스템 지속적 개편

3.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트랜드 변화에 맞춰 종료

4. 글을 맺으며

 


1. 네이버 실검 서비스 총괄임원 댓글 화제

 

 

 

 


댓글에서 유 이사는 "오랜 기간 우리 사회 현재의 관심사의 한 축을 보여주기 위해 애써주신 급상승검색어 개발, 기획, 운영, 설계 담당자 모두에게 그동안 수고 많으셨다는 인사 전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네이버 구성원이라면 한 번쯤은 주변에서 급상승검색어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텐데, 항상 지지하고 대변인 역할을 해주셔서 든든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2.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조작논란으로 시스템 지속적 개편

 

 

 

 


이는 네이버 실검이 화제성이 큰 만큼 정치적 편향성이나 조작 논란을 겪은 데 대한 심경을 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네이버는 실검으로 인한 논란이 계속되며 집계 시스템을 수차례 개편해왔습니다. 특히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  과정에서 찬반 양측이 ‘조국 수호'와 ‘조국 구속'과 같은 검색어를 경쟁적으로 올리기도 했었습니다.

유 이사는 2007년 입사한 이후 미디어 관련 업무를 담당해오다, 2019년부터는 서비스를 총괄했습니다. 사실상 2005년 시작된 네이버 실검의 역사를 함께해왔습니다. 이 때문에 네이버 직원들은 유 이사의 메시지를 접하고 뭉클함과 안타까운 마음을 갖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네이버는 오는 25일부터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홈의 '검색차트' 판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3.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트랜드 변화에 맞춰 종료

 

 

 

 

 

네이버는 "전체 검색량보다 검색어의 다양성에서 변화가 더욱 뚜렷하다"며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내게 필요 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트렌드 변화에 맞춰 서비스를 종료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4. 글을 맺으며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가 하루의 이슈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었는데 이 서비스가 종료된다고 하니 많이 안타깝네요.

 

어떤 좋은 시스템도 잘 사용하면 좋은 도구가 되지만 나쁘게 사용하면 무기가 되는 것처럼 외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네이버가 일부 세력에 의해 조정당하지 않고 꿎꿎하게 잘 이겨왔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트랜드에 맞게 더 좋은 서비스가 나오길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