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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연휴입니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코로나 19와 사투를 벌이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분들이 있으며 이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1. 감염 취약지 집단감염 발생 : 다나병원,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세가 '감염 취약지'인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특히 도보 1분 거리로, 건물이 나란히 위치한 서울의 '다나병원', '예마루데이케어센터'에서 각각 30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 환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일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정신과 전문병원인 다나병원 환자 3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다나병원 누적 확진자는 총 33명으로 늘었다. 모두 병원 입원 환자들로, 전날 다나병원은 '코호트 격리(동일집단 격리)' 조치됐습니다.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노인요양시설인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늘어 총 32명이 됐습니다. 특히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다나병원은 불과 40m 떨어져 있는 옆 건물로, 방역당국은 두 집단감염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중입니다.

윤태호 중앙사고 수습본부(중수본) 방역 총괄반장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다나병원의 역학조사가 지금 진행 중"이라며 "2개 기관 간의 관련성, 다나병원에서 최초 확진자가 어떤 경로를 통해 전파를 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2. 서울 신도림역 환경 미화원 집단감염 : 누적 확진자 11명

 

서울 지하철 1ㆍ2호선인 신도림역에서 근무하는 환경 미화원 집단감염 관련 사례도 이날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이 됐습니다. 환경 미화원들은 밀폐된 공간에서 도시락을 함께 먹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연제구 건강식품 설명회와 관련한 확진자도 3명 더 나와 총 2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명 '깜깜이' 환자, 불분명 환자 비율은 18.3%로 전날(19.0%)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232명 가운데 225명은 어떤 경로로 감염됐는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77명 가운데 고위험군인 60세 이상은 31.2%에 달했습니다. 연령대별로 20대 7명, 30대 9명, 40대 14명, 50대 13명, 60대 13명, 70대 7명, 80대 4명입니다.

 

3. 북구 만덕동 집합 제한 명령


한편 부산에서는 추석 연휴 둘째 날인 1일에 18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월 첫 환자 이후 하루 확진자 수론 2월 23일 2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입니다. 대부분이 동네 의원과 목욕탕에서 접촉하거나 가족 간 전파로 감염됐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날 오후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긴급 브리핑을 열고 동네 목욕탕·음식점 연관 집단 감염자들이 속출한 북구 만덕동의 일반 및 휴게 음식점 등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 명령을 내렸는데 부산에서 특정 동네를 한정해 집합제한 명령을 내린 것은 만덕동이 처음입니다.

 

4. 부산 평강 의원 확진자 총 10명 : 추가 감염사태 발생 우려

 

시 보건당국은 이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2명, 해외 입국 2명, 접촉자 14명 등 확진자 18명(부산 423~440번)이 새로 발생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423번과 429번 환자는 부산 42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금정구 평강 의원을 이용했습니다. 부산424번과 425번 역시 평강의원을 다닌 환자의 보호자와 직원 등입니다.

 

 

 

 

 

 


평강 의원 연관 확진자는 지난달 22일 처음 확진된 부산392번 환자를 비롯, 모두 10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22일 2명 이후 23일 1명, 29일 1명, 30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1일에는 5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확진자는 의사와 물리치료사, 직원, 환자, 그 가족 등입니다.

이중 의사, 물리치료사, 직원 등은 환자와 가까운 거리에서의 접촉이 잦은 사람들로 추가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평강의원 연관 확진자 10명의 접촉자는 모두 530여 명에 이르며 이중 350여 명은 진단 검사를 했으나 나머지 180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보건당국 측은 “평강 의원 이용자들이 주로 고령층이어서 연락이 잘 안돼 검사 진행 속도가 더디다"며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이 의원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인근 보건소를 찾아 상담을 받아달라”라고 권고했습니다.

이날 확진자 중 부산 426번과 430번은 북구 만덕동 ‘그린코아 목욕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시 보건당국 측은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408번 환자의 동선 중 ‘그린코아 목욕탕’을 같은 시간대에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목욕탕 연관 확진자도 이날 2명을 포함, 모두 9명이 됐습니다.

 

 

 

 

이에 앞서 만덕동의 한 고깃집에선 10명의 확진자들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변 권한대행은 이날 브리핑에서 “1일 오후 3시 30분부터 2주간 만덕동 일원의 18개 소공원 전체를 폐쇄하고 지역 내 일반(368개) 및 휴게(83개) 음식점, 제과점(15개)에 대해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는 집합 제한명령을 내린다”며 “만덕동에 거주하거나 자주 방문한 시민 중 가벼운 증상이더라도 있는 경우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받기를 권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시는 또 만덕동의 다중이용시설, 시장 등에 대해 추석 연휴 기간 공무원 100여 명을 투입,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코로나 브리핑 후 시청 전 실·국장을 소집해 대책 회의를, 16개 구·군의 부단체장과 화상회의를 각각 갖고 “추석 연휴 기간 주민들이 외출이나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도록 계도하는 등 코로나 감염 확산 차단에 더욱 집중하라"라고 지시했습니다.

 

5. 글을 마치며

 

즐거운 추석 연휴이지만 이 연휴가 끝나고 나면 코로나 19 집단감염이 큰 폭으로 증가 될 것 같아 우려가 됩니다. 오늘 부모님과 가까운 곳으로 드라이브를 가보니 야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니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이런 사람들로 인해 감염 전파가 된다면 그 전파속도는 상당히 빠르겠지요.

 

부디 이번 추석 연휴 때 정부 지침을 잘 따라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만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수수료를 지급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