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공무원 코로나 확진...나음교회 고발

건강검진을 받은 뒤 발열 증세가 나타났던 충남 당진시의회 공무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20일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시의회 사무국 소속 공무원 A씨(당진 115번)가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A 씨는 지난 17일부터 발열 증세가 나타나자 당진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지난 14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내려온 뒤 코로나 19 증세가 나타난 점에 미뤄 검진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A 씨가 코로나 19 확진 통보를 받자 당진시는 시의회 동을 전면 폐쇄한 뒤 방역·소독했으며 당진시의회 의원 전원(13명)과 사무국 직원 전원(25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검사도 진행 중입니다. A 씨의 가족 2명(당진 121~122명)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고 병상 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목  차

 

1. 당진시, 신도들에 식사 제공한 나음교회 고발

2. 아산, 김장모임 및 아주자동차 대학 코로나 확진

3. 글을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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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당진시, 신도들에 식사 제공한 나음 교회 고발

 

 

 

 

김홍장 당진시장은 “교회 관련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공무원까지 감염돼 시민이 걱정이 커지고 있다”며 “공직사회도 긴급한 회의와 행사를 제외하고 모두 취소·연기했으며 시민들께서도 연말 모임과 행사를 모두 자제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당진 나음교회 발(發) 코로나 19 확진자는 지난 19일 4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4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지난 10일 서산시 라마나욧 기도원에서는 당진 나음 교회와 서산·태안·공주·대전 등의 교회 신도들이 예배를 본 뒤 무더기로 코로나 19에 감염됐습니다.

 

 

 

당진시는 나음교회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는데 지난 6일 예배를 본 뒤 교회 구내식당에서 신도 40여 명에게 음식을 제공한 게 관련 법을 위반했다는 판단에서 입니다.

 

2. 아산, 김장모임 및 아주자동차 대학 코로나 확진

 

 

 

 

 

아산에서는 함께 김장을 한 뒤 화투를 친 지인 4명이 줄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아산 169번(60대)과 170~

172번(70대) 확진자는 최근 김장을 같이한 뒤 오락으로 화투(고스톱)를 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이들의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숙사 유학생들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된 보령 아주자동차 대학에서도 10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대학에서는 지난 19일 10명(보령 60~69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은 모두 시설에 격리 중 확진돼 외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현재까지 아주자동차 대학 관련자는 모두 32명으로 늘었습니다

 

 

 

20일 오전 10시 기준 충남지역 누적 감염자는 127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천안이 509명으로 가장 많고 아산 176명, 당진 122명, 서산 117명, 보령 69명 등입니다. 충남에서는 최근 일주일(13~19일) 사이 하루 평균 30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총 2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제발 이제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마셨으면 합니다. 정부에서도 하루빨리 거리두기 3단계로 격상해주세요. 정말 이러다가 코로나 감염 확대를 더 이상 손 쓸 수 없는 지경까지 갈 수도 있습니다.

 

그냥 시민의식에 맏겨서는 큰일 납니다. 시민의식이 높은 사람도 있지만 정말 개판인 사람들도 엄청 많기 때문에 강제적으로라도 강제 격리를 해야 지금 이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