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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90개국이 참여하는 코로나 19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COVAX)가 20억 회분의 백신을 확보했고, 내년 1분기에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 코백스를 통해 2천만 회분(1천만 명 분)을 확보하기로 해, 공급 규모와 시점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세계 백신 면역 연합(GAVI) 등과 함께 코백스를 공동 설립한 세계 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각) 보도자료를 내어, 코백스가 유력 백신 제조사들과 20억 회분의 백신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목  차

 

1. 코백스 내년 1분기 의료.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백신 보급

2. 코백스 확보 백신 중 아직 승인 받은 것은 없어

3. 글을 맺으며

 


1. 코백스 내년 1분기 의료.사회복지 종사자 대상 백신 보급

 

 

 

 

 

코백스는 내년 1분기에 의료·사회복지 종사자를 대상으로 처음 백신을 보급하고, 상반기에 이 기간 내에 백신을 요청한 국가들에 백신을 보급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내년 하반기까지 코백스에 참가하는 모든 국가에 백신을 보급해, 이들 국가 인구의 20%에 접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백스에는 한국 등 고소득국 98개국과 저소득국 92개국 등 총 190개국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테 워드 로스 거브러여수 스 세계 보건기구 사무총장은 “백신 확보는 우리 모두에게 터널 끝에 있는 빛을 보여 주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코백스가 확보했다고 밝힌 백신 20억 회분은 10억 명이 맞을 수 있는 분량이며 이는 최근 알려진 확보량보다 두 배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듀크대 코로나19 백신 통계를 보면, 이달 초 기준 코백스 백신 확보량은 8억 7천만 회분(4억 3500만 명 분)이었습니다.

 

2. 코백스 확보 백신 중 아직 승인 받은 것은 없어

 

 

 

 

 

그러나 코백스가 확보한 백신 중 아직 승인받은 백신이 없어 향후 진행 상황은 더 지켜봐야 합니다. 이날 보도자료를 보면, 코백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억 7천만 회분, 노바백스(혹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억 회분, 얀센(존슨 앤드 존스) 백신 5억 회분, 사노피·지에스케이(GSK) 백신 2억 회분, 개발 중인 유력 백신 개발사의 백신 10억 회분을 확보했습니다.

 

 

 


한국이 코백스로부터 받게 될 백신의 양과 시점은 아직 미정입니다. 임인택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8일 “현재 코백스와는 내년 1분기에 도입될 방안에 대해서 코백스 집행부와 회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정부에서 지금까지는 K-방역으로 잘 대처해왔지만 앞으로는 백신이 없다면 정말 대한민국의 미래가 암울할 수도 있습니다. 국내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개발해서 내어놓는다 하더라도 결국 백신이 없다면 대한민국에는 상당히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빨리 백신에 대한 부분을 명확히 하고 백신확보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