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월 입양아 정인 양의 사망에 스타들도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생후 7개월에 입양돼 양부모에게 학대를 당하다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 양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목 차
1. 정인이 아동학대... 양부의 두 얼굴
정인 양은 세 번의 아동 학대 의심 신고에도 제대로 된 조치를 받지 못하고 계속해서 학대를 당했습니다. 알고 보니 양모와 양부는 입양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는 것은 물론, EBS '어느 평범한 가족'에 출연까지 한 인물. 앞에선 다정한 부모였으나 뒤에선 정인 양을 학대한 가해자와 방관자였습니다.
2.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 동참 호소
'그알' 방송 전부터 정인 양 사건은 누리꾼들을 분노케 했던 바. '그알' 측은 방송 전 피해 아동을 추모하는 '정인아 미안 해' 챌린지에 동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챌린지 인증 사진으로 추모 영상을 만들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에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아동학대 사건을 다룬 '그것이 알고 싶다' 오늘 방영입니다. 코로나 19로도 다들 힘든 세상인데 다른 아픔을 아이들에게 주지 맙시다"라는 글과 함께 챌린지에 동참했습니다. 전 아나운서 배지현도 "최근 마음에 가장 큰 상처가 된 사건으로 천진난만한 사랑스러운 아기가 도대체 왜 이런 처참한 고통을 겪어야 했는지. 다시는 이런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챌린지 동참 인증 사진을 남겼습니다.
방송 후에는 더 많은 스타가 정인 양 관련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안소미는 방송 시청 화면을 찍어 올리며 "아동학대, 쓰레기 같은 법"이란 글을 남겼고, 정형돈 아내 한유라도 "손이 떨릴 정도로 화가 난다"는 말로 방송 시청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김준희는 "가슴이 턱턱 막히고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정인아 미안해.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서효림 역시 "며칠을 울었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생각만 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눈물부터 쏟아진다. 무슨 말을 더 하겠어요. 정인아 미안해. 웃는 모습이 저리 예쁜데"라는 글을 업로드했습니다.
한편 '그알' MC 김상중은 이날 방송을 통해 "부모로서 미성숙하고 어른으로서 비겁한 그들을 대신해 아이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같은 어른이어서, 지켜주지 못해서, 그리고 너무 늦게 알아서 정인아 미안해"라고 정인 양에게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두 아이의 부모로서 그리고 이 글을 쓰고 있는 이 시간에도 해맑게 웃고 있는 정인이의 사진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양부라는 놈들은 인간이라는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동물 같은 행동을 했을까요?
입양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고 양부의 부모가 종교지도자라고 하는데 정말 종교지도자 자식들도 별 수 없다는 것을 느낍니다. 종교지도자 가족환경에서 자랐다면 최소한의 인간적인 도리는 알고 자랐을 텐데 오히려 악마 같은 자식으로 키웠고 정인이라는 입양아까지 죽게 만들었으니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는 집안인 것 같습니다.
실질적으로 정인이를 죽게 만든 양모뿐만 아니라 양부 자체도 중형을 선고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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