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 '유명희 사퇴 존중'...나이지리아 WTO 총장 후보 지지

미국 정부가 세계 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했습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의 후보직 사퇴 결정을 주목한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목  차

 

1. USTR, WTO 사무총장 사퇴한 유본부장 격려의 말 전해

2. 유명희 본부장,컨센서스(의견일치) 결정을 용이하도록 후보직 포기

3. 글을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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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USTR, WTO 사무총장 사퇴한 유본부장 격려의 말 전해

 

 

 

 

 

USTR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WTO 사무총장으로서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의사를 표명하게 돼 기쁘다"며 "그는 효율적인 리더십으로 광범위하게 존경을 받고 다양한 회원국이 있는 대형 조직(세계은행)을 운영한 경험도 입증됐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백악관 직속 기관인 USTR은 아쉽게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한 유 본부장에게도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USTR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는 강력한 선거운동을 펼친 데 대해 유 본부장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유 본부장은 한국의 첫 여성 통상교섭 본부장이자 WTO 총장 선출 절차에서 가장 멀리 진출한 한국 후보로서 개척자"라고 밝혔습니다.

 

2. 유명희 본부장,컨센서스(의견일치) 결정을 용이하도록 후보직 포기

 

 

 

 

 

그러면서 "미국은 WTO에서 컨센서스(의견일치) 결정을 용이하도록 하기 위해 사무총장직 경쟁에서 후보직을 포기한 유 본부장의 결정을 존중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USTR은 이번 WTO 사무총장 경선에서 고도로 자질이 있는 두 여성 후보가 마지막 라운드까지 진출했다는 점, 여 성 후보가 처음으로 막판까지 남았다는 점을 부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유 본부장은 WTO의 컨센서스 형성을 촉진해 공백 기간을 줄이겠다며 전날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WTO는 사무총장 선출을 위해 작년 하반기 세 차례의 회원국 협의를 진행했었고 후보에 대한 회원국들의 최종 선호도에서 유 본부장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에 뒤졌었습니다.

WTO는 이에 따라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차기 수장으로 추대하려고 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행정부가 유 본부장을 지지하면서 선출 과정은 교착상태에 빠졌었습니다.

 

 

3. 글을 맺으며

 

 

 

유명희 본부장은 왜 갑자기 WTO 후보자 사퇴를 한 것일까요? 

더 이상 미국의 지원이 없어서일까요 아니면 정말 현재 WTO 수장직의 공백기를 조금이라고 메우기위해서일까요?

아무쪼록 유명희 본부장님 그동안 고생하셨고 잘 싸우셨습니다.

 

WTO 사무총장이 되어서 일본을 좀 눌러줬으면 더 좋았는데 다른 많은 방법으로 얼마든지 싸워 이길 수 있으니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