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미국 덴버에서 지난 20일 비행 중 엔진 고장을 일으켜 지상으로 파편이 떨어진 보잉 777 기종에 대해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하고 운항 중인 보잉777 6대 중 4대에 대해 운항 중단 조치를 내렸고, 나머지 두 대에 대해서도 추가 검토 중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나머지 두 대는 새 엔진을 장착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국토교통부와 미국 연방항공청(FAA) 등과 추가 조치를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목  차

 

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PW4000계열 엔진 장착 보잉 777 운항 중단

2. 미 연방항공청, 운항중단 시사

3.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일본 JAL 및 ANA 보유한 보잉 777 운항 중단

4. 글을 맺으며

 


1.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PW4000 계열 엔진 장착 보잉 777 운항 중단

 

 

 

 

 

대한항공은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 777 16대를 보유하고 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이미 10대가 운휴 중입니다.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PW4000 계열 엔진을 장착한 보잉777 9대의 운항을 중단했으며 저비용항공사(LCC) 중에는 진에어가 유일하게 보잉 777 4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진에어의 보잉 777 2대는 이날 운항을 마쳤고, 주말까지 예정된 보잉 777 비행 일정은 없습니다.

 

2. 미 연방항공청, 운항중단 시사

 

 

 

 

 

국토교통부는 미 연방항공청(FAA)의 조사 내용에 따라 운항 중단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며 FAA는 해당 기종의 취항이 금지될 가능성을 시사한 상태입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관계기관(국토교통부) 지침에 따라 조치할 것”이라며 “안전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보잉 사는 파편 추락 사고 후 각국 항공사에 보잉 777 기종에 대한 안전 조치 강화를 권고하면서 777의 운항을 중단하는 추세입니다. 

 

3.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일본 JAL 및 ANA 보유한 보잉 777 운항 중단

 

 

 

 

 

미국 유나이티드항공은 보잉 777 24대의 운항을 사실상 중단했고, 일본 국토교통성도 일본 양대 항공사인 JAL과 전 일본 공수(ANA)가 각각 보유한 13대와 19대에 대해 운항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현지시간) PW4000 엔진을 장착한 미 유나이티드항공의 보잉 777 여객기는 콜로라도주 덴버 국제공항을 출발해 하와이 호놀룰루로 향하던 중 오른쪽 엔진이 고장 났지만 여객기는 무사히 비상 착륙했습니다. 

그러나 공중에서 기체 파편이 지상으로 떨어지며 공항 인근 주택 등을 덮쳐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FAA는 사고를 유발한 엔진 날개의 균열은 내부에서 발생해 표면에서는 감지하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PW4000 엔진 날개는 속이 비어 있는 티타늄 재질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보잉777기종에만 장착돼 있습니다.

 

 

4. 글을 맺으며

 

 

 

 

 

비행기 파편이 떨어졌지만 크게 사고가 발생하지 않아서 다행입니다. 관련 뉴스와 사진들을 보니 엔진 쪽 파편이 떨어진 것으로 판단되는데 사람이 많은 곳에 떨어졌다면 정말 아찔한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그럼 이 사고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인재인지 아니면 기체결함인지 그것도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 반드시 밝히고 이런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