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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칸 주차’ 논란을 일으킨 벤츠 차주에 이어 이번엔 고가의 명품 차량으로 알려진 벤틀리 차주에 대한 ‘민폐 주차’ 폭로 글이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이 차주는 아파트 입주민도 아니면서 벤틀리를 아무 데나 세우고, 차량에 주차 경고 스티커가 붙자 경비원들에게 욕설을 내뱉고 고함을 치는 등 언어폭력을 가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19일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갑질 주차… 인터넷에서 보던 일이 저희 아파트에도 벌어졌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목  차

 

1. 무개념 '벤틀리 차주' 무개념 주차논란

2. 벤트리 차주, 30대 중고차 판매자... 무개념 상실 논란

3. 갑질 주차, 민폐 주차 현행법상 처벌 어려워

4. 글을 맺으며

 


1. 무개념 '벤틀리 차주' 무개념 주차 논란

 

 

 

 

 

인천 미추홀 구 도화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한다는 글 작성자 A 씨는 “얼마 전부터 지하 주차장에 벤틀리 한 대가 몰상식 한 주차로 인해 많은 입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며 사연을 소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벤틀리의 주차 모습을 찍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이 벤틀리는 저희 단지에 입주 세대 중 하나의 방문 차량으로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차량”이라며 “늦은 새벽 주차 자리가 부족하다며 다른 차들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막아서 주차를 해놓고 경비원분들이 주차 경고 스티커를 붙였는데 쌍욕·고함·반말을 섞어가며 ‘책임자 나와라’, ‘스티커를 왜 저기에다 붙였냐’는 등 난리도 아니었다”라고 적었습니다.

A 씨는 “결국 경비원 두 분이 젊은 사람한테 욕먹어가며 직접 스티커 제거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벤틀리) 차주는 ‘전용 자리를 만들어 줄 것도 아니잖아요. 주차할 데가 없어서 거기다 주차한 게 잘못이에요 팀장님’이라며 적반하장 식 태도를 취하며 그 후에도 계속 나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2. 벤트리 차주, 30대 중고차 판매자... 무개념 상실 논란

 

 

 

 

 

이어 그는 “이웃 주민들한테 들은 정보로는 30대 중고차 판매자라고 한다”면서 “근처에 중고 매매단지가 있어서 공동 주 차장을 개인 주차장처럼 활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A 씨는 “사진을 보면 (벤틀리가) 거의 제대로 주차를 한 적이 없다”라면서 “보배드림 형님들, 이거 어떻게 해야 하나? 차 만 명품을 타고 다닌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지 않는 것 같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저 몰상식한 사람 때문에 고통받는 입주민과 경비원분들, 그리고 정직하게 일하시는 중고차 판매 딜러 분들을 위해 통쾌한 해결과 조치가 시급하다”며 글을 마쳤습니다.

지난 17일 보배드림에는 주차장에서 2칸을 차지해 차량을 세워놓은 뒤 “손대면 죽는다”는 협박성 메모를 남긴 벤츠 차주에 대한 폭로성 글이 올라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3. 갑질 주차, 민폐 주차 현행법상 처벌 어려워

 

 

 

 

 

공동생활구역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 이른바 ‘갑질 주차’, ‘민폐 주차’ 사례가 꾸준히 이슈로 떠오르지만 현행법상 처 벌이 어렵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도로교통법상 아파트 주차장은 도로가 아닌 사유지로 구분돼 불법주차를 해도 법적 근거가 없어 처벌이나 과태료를 매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국회에서 이런 ‘무개념 주차’를 막기 위한 관련법 개정안 등이 발의되기도 했지만 임기 만료로 폐기됐거나 계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글을 맺으며

 

 

 

 

 

차만 좋은 것 탄다고 사람이 명품이 되지 않습니다. 저런 인간은 벤틀리를 똥차로 만드는 인간의 전형이죠. 머리엔 허영심과 낮은 자존감으로 돈으로 때우려는 심리가 강한 놈 같습니다.

 

하루빨리 저런 무개념인 놈들이 처벌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