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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건당국 식품의약국(FDA)이 존슨 앤 존슨(J&J) 자회사 얀센의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이머전트 바이오 솔루 션스(Emergent BioSolutions Inc.) 공장에 얀센 백신 제조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 있는 이 공장은 우리나라에 600만 명분의 얀센 백신을 공급하기로 돼 있는 곳입니다.

 

 

 


이 공장은 지난달 31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얀센 백신 성분이 뒤섞이는 사고가 났던 곳입니다. 성분 혼합으로 품질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1500만도스의 얀센 백신을 폐기 처분하고, 얀센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AZ 백신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FDA는 지난 12일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공장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고, 16일에는 제조 중단 및 기존 생산 중인 백신 재료 물질 격리를 요구했습니다. 이는 조사 이후 수정 조치가 나올 때까지 적용됩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조치가 얀센 백신의 사용 재개 여부를 앞두고 또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3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FDA는 얀센 백신 접종자 6명에게서 '드물지만 심각한' 형태의 혈전증 (blood clots)이 나타났다면서 얀센 백신의 접종 중단을 권고했습니다. CDC는 백신 자문기구인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긴급회의를 소집해 얀센 백신의 안전성을 재검토하기로 했지만, 권고안을 내기에 적합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얀센 백신의 사용 여부에 대한 결정은 이르면 오는 23일(현지시간) 나올 예정입니다.

 

 

 

 


얀센 백신에 대해 사용이 안전하다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공장의 얀센 백신 제조 중단 결정은 얼마나 많은 미국인들이 얀센 백신을 맞을지에 대한 의문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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