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이명박·박근혜 사면' 말한 날부터 민주당 지지 늘었다

두 여론조사 기관에서 발표한 지난주 정당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오르고 국민의 힘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 힘 쪽에서 이명박·박근혜 두 전 대통령의 사면론을 거론한 것이 지지율 변화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목  차

 

1.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거론이 국민의 힘 지지율 변화에 영향

2. 국민의 힘,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성급하게 여론화시켰다

3. 글을 맺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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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거론이 국민의 힘 지지율 변화에 영향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방송의 의뢰로 23~24일 이틀 동안 전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6일 발표 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서 ±3.1%)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주보다 1.9% 포인트 오른 30.9%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국민의 힘은 직전 주보다 4.9% 포인트가 빠져 29.1%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 특성별로 보면 민주당은 20대에서 5.7%포인트, 부산 울산 경남에서 6.1% 포인트, 학생에서 7.9% 포인트, 중도 성 향층에서 6.7% 포인트 지지율이 올랐습니다. 반면 국민의 힘은 20대에서 8.7% 포인트, 대구 경북에서 7.6% 포인트, 학생 가 운 데서 10.9% 포인트, 중도성향층에서 6.8% 포인트, 보수성향층에서 6.7%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2. 국민의 힘,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 성급하게 여론화시켰다

 

 

 

 

 

이강윤 한사연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성급하게 두 전직 대통령 사면론을 꺼낸 게 영향을 준 게 아닌가 싶다"는 해석을 했습니다.

같은 날 리얼미터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도 이런 해석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9일부터 23일까 지 전국 성인 2,53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신뢰 수준 95% 수준에서 ±1.9%)에 따르면, 국민의 힘을 지지한다 는 응답 비율은 36.6%로 직전 주보다 0.5% 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을 응답한 비율은 30.7%로 직전 주보다 0.7% 포인트 늘었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두 정당은 오차범위 밖의 격차를 보이고 있지만, 일간으로 조사한 지지율 변화를 보면 특이한 흐름 이 눈에 띕니다.

20일까지만 해도 민주당 지지 응답은 26.5%에 머무르고 있었는데, 21일 29.8%, 22일 33.8%까지 치솟았고 국민의힘은 38.7%에서 35.8%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눈에 띄는 변동이 시작된 21일은 박형준 부산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서 만난 이명박·박근혜 두 전 직 대통령의 사면을 에둘러 언급한 날입니다. 이후 국민의 힘 원내대표 후보들도 "사면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습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 면 됩니다.

 

 

3. 글을 맺으며

 

 

 

 

 

두 전직 대통령이 과거에 저지른 악행들이 얼마나 많은데 국민의힘은 탄핵으로 이룩한 것을 얄팍한 사면론으로 덮으려 하는 것일까요?

 

대통령이라 특권을 달라는 것인가요? 이명박근혜 전직 대통령의 악행에 대한 처벌을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그러니 사면론 이야기를 한 것은 국민의 힘은 큰 실수라는 것을 깨닫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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