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이 최근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라고 고백한 가운데 가족이 100억 넘는 돈을 횡령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목 차
1. 박수홍 형과 형수, 박수홍 자산 횡령 논란
최근 박수홍의 유튜브 채널 '검은 고양이 다홍' 영상 댓글에 "명백한 팩트"라며 지난 30년 간 박수홍의 출연료와 모든 돈을 형과 형수가 관리했으며 계약금 한 번 준 적 없고 출연료도 제대로 준 적이 없다는 폭로가 나와 관심을 받았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이들이 "박수홍 앞에서는 박수홍이 버는 돈을 다 지켜주고 자산을 모아주고 불려준다고 항상 얘기하고 살았고 박수홍 앞에서 안 쓰는 척 평생 연기하고 살았다"며 "그걸 믿고 살았던 박수홍은 뒤늦게 자신의 통장과 자산상황을 확인했을 때 다 형, 형수와 그의 자식들 이름으로 되어있는 것을 확인했다. 계약금 포함 출연료 미지급이 백억이 넘는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수홍이 현재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고도 밝힌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됐지만 캡처본이 널리 확산되는 중입니다.
2.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눈물 흘린 사연
이와 관련해 박수홍이 27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한 말이 함께 조명받고 있습니다. 당시 박수홍은 "제 자 식인데요"라며 소중한 반려묘 '다홍이'를 소개하다 눈물을 쏟아 화제가 됐습니다. 그는 2019년 낚시하러 갔다가 깡마른 고양이가 따라오기에 길고양이를 구조했더니 몸에 혹이 있고 기생충이 있기에 치료를 했다고 다홍이 와의 첫 만남을 공 개 했습니다.
다른 집에서 밥도 안 먹고 볼일도 보지 않고 자신을 알아보기에, 싫은데 데려와 키우고 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렇게 구조해 입양한 길고양이에게 '박다홍'이란 이름을 지어준 그는 최근 1인 기획사를 설립하며 반려묘 이름을 따 '다홍이 랑 엔터테인먼트'라고 이름을 지어 화제가 됐습니다. 유튜브 채널 '다홍 탐구생활' '검은 고양이 다홍'을 운영하며 다홍이 와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고도 있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박수홍은 "내가 태어나서 가장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정말 사람이 이래서 죽는구나, 인생이 무너지는 경험을 했다. 내가 잠을 못 자니까 (다홍이 가) 내 눈앞에 와서 자라고 내가 잘 때까지 눈을 깜빡이더라"라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쏟았습니다. 박수홍은 "나는 늘 혼자서 가족들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있었다"며 "고양이를 보여주려고 유튜브 채널을 만들었는데 거기에 댓글이 달렸습니다. ‘박수홍 씨가 다홍이를 구조한 줄 알죠? 다홍이가 박수홍씨 구조한 거다’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습니다. 박수홍의 이야기에 스튜디오가 모두 눈물바다가 됐을 정도라고 합니다.
3. 현재 박수홍의 입장 표명 없어
한편 박수홍은 최근 열흘 넘게 SNS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별다른 입장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대신 박수홍은 다홍이 와 함께하는 유튜브 활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는 25일 곤히 자는 다홍이 사진을 공개하며 "오늘도 나는 너 하나로 버틴 다. 우리 힘내요"라는 짤막한 글을 게재했습니다.
27일 다홍이 가 털실을 삼켜 병원에 다녀왔다며 놀란 마음을 공개하며 다홍이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지금은 잘 회복하여 잘 먹고 잘 싸고 열심히 뛰어놀고 있습니다. 우리 건강만은 꼭 지켜요. 다 같이 무병장수합니다. 다홍아 사랑한다"라고 함께 글을 남겼습니다.
4. 글을 맺으며
이 정보가 사실이라면 박수홍 씨는 정말 가족에게 배신감을 많이 느꼈을 것 같습니다. 이래서 가족간에도 돈 앞에서는 남남이거나 남보다 더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미 지나간 일을 되돌릴 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자신의 자산은 스스로 챙기시고 가족들한테 한푼도 주지 마십시오.
박수홍씨 형과 형수라는 분, 정말 나쁜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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